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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break hotel, 1956

"Heartbreak Hotel" is a rock and roll song recorded and performed by Elvis Presley. Recorded in January 1956 in Nashville, the song was Presley's first single for RCA Records and introduced him to the American national music consciousness. It was released with the B-side "I Was the One" on January 27, 1956, becoming the first #1 pop record by Presley and the best selling single of 1956.

Presley performed the song for the first time live on December 9, 1955 during a tour of the Louisiana Hayride, before recording it in 1956, but the song gained strong popularity after his appearance in The Stage Show on March 17, 1956.   from wiki

지금까지 여기에서 소개했던 음악들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네요. 일단 몸을 과도하게 흔든다는 사실. 가만히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계속되는 비명은 소녀팬들이 의례적으로 지르는 비명이 아닙니다. 소리를 지르지 않고는 못베길 때, 애간장이 녹아내릴 것만 같을 때 저절로 나오는 소리라는 점입니다. 그만큼 이전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으로 인한 충격이 대단했었나 봅니다. TV에 출연하는 엘비스의 허리 아래부분을 카메라로 비추지 못하도록 한적도 있었다니 오죽했겠습니까. 아직도 TV가 애들을 망쳐놓는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시에도 별반다르지 않았나보군요.

그나저나 엘비스의 목소리 말입니다. 분명, 이전의 무도회장에서 브라스밴드의 연주에 맞춰 춤을 출때의 모범적이며 격식있는 분위기와는 달라 보입니다. In the mood 풍의 스윙을 생각해보시면 되겠네요. 우리 식으로 꺾고, 긁고, 쥐었다 폈다 하면서 부르는 것을 보니 흑인들의 목소리가 살짝 풍겨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건들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이전에 비해 그리 단정한 모습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면서 스윙의 느낌이 살짝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평론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종합해 봤을 때, 그가 미시시피 출신이라는 사실이 큰 영향을 줬다고 하더군요. 미시시피 하면 먼저 블루스가 떠오르니 말입니다. 앞에서 델타 블루스 몇 곡을 컬렉해 두기도 했습니다.

사실 목소리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군요. 이것은 태생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이 흑인 음악을 한다고 할때, 다소 안습인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일종의 정체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카펜터스의 목소리와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는 무엇인가가 다르다고 생각되니 말입니다. 마이클잭슨도 그렇구요. 뭐, 이런 저런 클립을 컬렉하는 자리에서 쓸데없는 얘기가 너무 길었군요. 좋은 자료나 정보가 있다면 댓글 또는 트랙백 기다립니다.

조각 2010/10/13 10:56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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