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처음에는 '빵'과 관련된 'XX녀' 시리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란다. '베이비페이스'와 '글래머'의 합성어로 청순한 얼굴과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을 의미하는 신조어란다. 이렇게 이상적인 단어가 있을까. 부족하거나 넘침도 없는 이 단어는 '소리없는 아우성' 이후 가장 감동적인 역설처럼 보인다. 서로 상반되는 두개의 이미지가 결합되어 남자들의 판타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언뜻 매력적인 이 단어에서 '기형'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생각해보니 나의 욕망도 다소 기형적인 것으로 기울고 있는 듯하다.

독백 2010/12/22 16:47  트랙백 : 댓글 (16)


Copyright ⓒ coccodrillo, All Rights Reserved. Since 2009. 5.